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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scellaneous

Quick question? Short question? 급질문 간단한 질문

간단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.

여기서 Quick question을 써야 할까요, Short question을 써야 할까요?

 

Short question은 그저 몇 개의 단어로 된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입니다.

Short question, small question, simple question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Quick question이라고 많이들 사용한다고 하네요.

 

예를 들어, I have a quick question to ask you. Do you have a minute? 이런 식으로요.

 

하지만 Quick question이 신속하고 짧은 답변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.

urbandictionary.com의 예인데요,

 

A: I have a quick question for you. How do you solve for "x" in this complex differential equation?

B: Uhhhhhh...

 

해설:

A: 간단한 질문 하나 할게요. 이 복잡한 미분 방정식에서 "x"를 어떻게 구하나요?

B: ...

 

복잡한 미분 방정식에서 해를 구하는 방식을 어떻게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겠어요? 그래서 Quick question을 우문(멍청한 질문, 바보 같은 질문, 어리석은 질문)의 일종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.

 

원래 Quick question은 대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질문을 말하는데, 어떤 경우에는 질문자가 비현실적으로 신속한 답변을 바라는 것 같다고도 하네요.

 

마치 계약서 번역을 IT번역 수준으로 순간번역 해달라는 일부 고객님처럼요. 씁쓸...

 

여기서 Quick question!

Where is my dog? 개가 어디 있을까요?

A. Under the sea

B. Next to a tree

C. On the ground

D. By the fence

 

개가 어디에 있을까요?

 

정답은 E. I don't have a dog.

나는 개가 없어요...

 

...

 

My father said, "In my stomach"

우리 아버지는 내 개가 아빠 뱃속에 있다고...

물론 농담입니다. ^^;

저의 아버지는 멍멍탕을 드시지 않으세요.

 

 

 

[평가] 초장 3,4,3,4 중장 3,4,4,4 종장은 3,5,4,3의 운율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으며, 자기 배가 불러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강아지의 서러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인의 무심함에 대한 강아지의 비애를 1인칭 강아지 시점에서 잘 표현하고 있음

 

 

 

심심한 개

 

그럼 이번 포스팅은 개판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. ^0^